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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 화재 원인은 10대가 버린 '담배꽁초'대낮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10대 청소년의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실화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군은 지난 3월31일 오후 1시45분께 광산구 신가동의 한 종합병원 직장어린이집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혐의다.당시 A군은 또래 친구 3명과 함께 해당 건물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흡연하던 중 주차장 내부 재활용품 수거장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에 담배꽁초를 버렸다. 이 불씨가 인근 가연성 자재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급속히 번진 것으로 조사2025.05.14@ 강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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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서 암컷 밍크고래 1마리 죽은 채 발견여수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정치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불법포획에 대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1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치망 어장 관리선 'A호'(24t) 선주 가 지난 13일 오후 3시 15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약 550m 해상에서 밍크고래 혼획 사실을 신고했다.당시 A호는 정치망 양망 작업 중 죽은 고래 한 마리를 발견해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한 뒤 돌산 계동항으로 입항했다.돌산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고래 외형에는 작살이나 포경총 등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 되지 않았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2025.05.1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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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장흥서 1t 화물차와 RV 충돌···운전자 2명 숨져새벽시간대 장흥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와 레저용 차량(RV)이 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다.14일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7분께 장흥군 유치면 국도 23호선 지천터널 인근 편도 2차로 도로에서 A(60)씨가 운전하던 레저용 차량(RV)이 중앙선을 침범해 B(39)씨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사고 충격으로 의식과 호흡이 없던 A씨와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블2025.05.14@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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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동 아파트서 70대 추락사광주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3분께 풍암동 모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주차장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A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2025.05.14@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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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막고, 민주주의 지킨 5·18···올해는 '승리의 축제'로45주년을 맞은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은 더욱 특별하다.지난해 말 헌정 질서 위기를 막아서 민주주의를 바로잡는 동력이 된 5·18의 뜻을 기리는 이들의 발걸음이 광주로 향하고 있어서다.이에 맞춰 광주시와 자치구, 시민사회도 '민주주의 성지'를 찾는 이들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내란을 성공적으로 막아선 '광주의 힘'은 어느 때보다 즐겁고 또 풍성한 민주주의 대축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13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을 맞아 5·18 45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해 145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2025.05.13@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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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철 반달가슴곰 활동반경 5배 넓어져···법정탐방로 이용하세요지리산 일대에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이 짝짓기철인 5~8월을 앞두고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지리산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3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의 짝짓기철인 5월 말부터 7월 사이 지리산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안내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공단의 2024년 반달가슴곰 계절별 행동반경 분석 결과 반달가슴곰은 겨울잠에서 막 깬 봄철(3~5월)을 기준으로 여름철(6~8월)에 활동 반경이 5.3배가량 넓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탐방객은 탐방 수칙에 따라 반드시 정해진 법정 탐방로만 이용해야 하며,2025.05.13@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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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 시내버스, 6차 교섭 결렬···29일 '전면 파업' 결정광주지역 시내버스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29일 전면 파업이 사실상 확정됐다.13일 한국노총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 광주 지역버스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사측과 예정돼 있던 6차 교섭이 결렬됐다.기존 노동조합 측은 도시 노동자(4인 가족 기준)의 한 달 생활비에 준하는 수준인 월급 8.2% 인상을 요구했다.이날 사측에서 아무런 협의 제시가 없어 협상이 무산됐고, 곧바로 파업 전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박성복 광주 시내버스 노조위원장은 "지난 1월부터 5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교섭을 준비해 왔지만 사측은 교섭 요구안에 대한 의견2025.05.13@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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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200t급 신형 경비정 취역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수정동 신북항 여수해경 전용부두에서 신형 경비정 '216정'의 취역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상치안 임무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취역한 216정은 길이 42m, 폭 7m의 200t급 경비정으로 최고속력 27노트, 최대 700마일(약 1천296㎞)까지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또 고속단정(RIB)과 소화포, 소나(음파탐지기) 등 다양한 구난·수색장비를 탑재해 해상에서의 인명구조와 해양사고 대응, 경비 등 다양한 치안임무를 수행해 관할해역을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김기용 서장은 "이번 신형 함정2025.05.1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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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필요"국민 10명 중 7명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5·18기념재단은 지난달 25~28일 나흘간 여론조사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을 대상으로 '2025년 일반국민 5·18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설문에서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관련해 '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67.4%(매우 필요하다 47.4%·필요하다 20%), '보통이다' 14.5%, '2025.05.13@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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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중국어선 5척 적발경제수역어업주권법을 위반한 채 우리나라 수역에서 어획량을 축소·부실기재한 중국어선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2일 오후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61㎞ 해상에서 실제 잡은 어획량을 속여 일지상에 축소 기재하고 잡은 어획물을 비밀어창에 숨긴 148t급 중국어선 A호(유망·승선원 10명) 등 5척을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A호는 지난 10일 가거도 북서방 85㎞ 해상에서 유망어구 4틀(길이 약 11㎞)을 투망한 후 11일 고등어 등 잡어 512㎏을 포획했으나 조업일지에는 15㎏을 포획했다고 기재하고2025.05.13@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