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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우리 동네 작은 책방으로실외 활동이 엄두도 나지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날, 차분하게 실내에서 시원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소개한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독립서점들이 준비한 8월의 프로그램이다.장동 책과생활은 작가와의 북토크를 갖는다. 10일 오후 7시 '에이징 솔로'의 작가 김희경을 초대해 편집자 조연주의 사회 아래 진행되다. 20명 내외로 SNS를 통해 신청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유료다.충장로 이것은서점이아니다는 특별한 토크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12일 오후 3시2023.08.0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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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영화제, 귄 단편공모 시작14회 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가 오는 30일까지 '귄 단편공모' 부문 단편영화를 공모한다.'귄'은 전라도 방언으로 '가장 매력적인' '특별한 매력이 있는'이란 뜻이다. 귄 단편공모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매회 500여편의 참신한 단편영화들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이번 공모전은 여성 서사 작품이라면 장르나 감독 성별 상관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완성된 40분 미만의 단편 영화여야한다. 접수는 출품신청서와 스크리너를 광주여성영화제 이메일로 제출하면된다. 출품신청서 양식과 자세한 내용은 광주여성2023.08.04@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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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매스아트 공모전 접수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내달 3일까지 제5회 매스아트(Math Art) 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매스아트(Math Art) 공모전은 일반부(대학생 포함), 학생부(초·중·고)로 나누어 진행되고 수학체험 콘텐츠나 수학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작품 심사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선정된 최종 대상 1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국립광주과학관장상 등 8개 팀의 입상자에게 총 39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작품형2023.08.0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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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춰 만물을 섬기는 시인의 목소리시는 시인의 성품을 그대로 반영한다.그래서 시는 시인의 또 다른 얼굴이자 자화상이다담양 출신 김정원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아심찬하게'(문학들刊)를 펴냈다. '아심찬하게'는 '미안할 정도로 고맙다'는 뜻의 전라도 말이다. 시인의 성품과 이번 시집의 결을 짐작할 수 있다.김 시인이 스스로를 낮추고 존중하는 대상은 사람만이 아니다. 풀, 꽃, 나비, 바람, 하늘, 별 등 삼라만상이 그렇다. 과수원 배나무 아래 버려진 장갑 한 짝을 마치 살아 있는 "나무의 피"로 노래한 시가 단적인 예다."이름 모를 농부가/식구들 배부르고 등 따시게/2023.08.0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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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방학, 공연도 보고 캠페인도 참여하세요"전남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2023 남도어린이페스타'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3 남도어린이페스타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진행된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그림자극, 음악극, 체험뮤지컬 등 장르를 다양화해 8월 한 달 동안 8회 공연한다.먼저 5일 공연하는 '뮤지컬-안녕 빨강머리앤'은 세계적인 명작 몽고메리의 '초록지붕집의 앤'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문학적인 감성과 리드미컬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꿈과 환상의 시간을 선사한다.9일2023.08.03@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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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발레 대표작 '지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우수공연 초청 프로그램인 ACC 초이스 세 번째 작품으로 발레 '지젤'를 오는 9월 8~9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ACC재단에서 추진하는 'ACC 초이스'는 ACC의 정체성 및 계기성에 적합한 우수 공연을 발굴해 초청하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작인 발레'지젤'은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 지젤의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로 전 세계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총 2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순수하고 맑은 지젤의 이야기를 담은 1막과 싸늘한 영혼이2023.08.03@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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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이주하는 인류 外▲이주하는 인류(샘 밀러 지음)=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주하는 종이며, 지상에 사는 그 어떤 포유류보다 더 강한 이주 본능을 지니고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대체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어떤 이들은 아예 방랑의 삶을 살기도 한다. 집과 영구 거주지라는 개념은 인류의 오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주 최근에 나타난 현상이다. 선사시대 인류 이동은 엄청났다. 고대 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의 유럽행 혹은 유럽 내 이주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의 이주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또 다른 이주민들은 육로를 따라 시베리아로 갔고, 베링 해협을2023.08.0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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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始原이 된 이탈리아 피렌체이탈리아 피렌체는 중세 암흑기를 끝낸 르네상스의 도화선이 시작된 도시다.경제적 부유함, 정치적 자유, 특출한 인물들의 재능. 유럽 문명과 나아가 세계를 뒤바꾼 르네상스가 왜 피렌체에서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답이다. 물론 그 모두가 중요한 요소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바로 인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받고 얽히고설키면서 만들어내는 개방성과 역동성의 시너지가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피렌체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를 잘 포착하여 들려준다.르네상스를 오랫동안 깊이 연구하고 여러 책을 펴낸 지은이는 단테가 탄생한 12652023.08.0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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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떠나는 세계 음악여행월드뮤직과 크로스오버 음악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세계 음악여행이 펼쳐진다.2023 빛고을뮤직페스티벌 'DJ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의 세계 음악 여행'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는 ▲토케토리 ▲떼게레 ▲소뉴 ▲이재원 월드재즈유닛 ▲디에보 등 월드뮤직 그룹이 출연한다.첫 공연은 8일 민요와 스페인의 플라멩코를 접목한 독특하고 경이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토케토리(Toque-Tori)'의 무대이다.토케토리 뜻은 플라멩코의 음악적인 기교를2023.08.03@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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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균형외교를 주창한 장만 장군의 일대기명·청 교체기인 16세기 조선은 임진왜란에 이어 또 다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존립의 위기를 맞았다.임진왜란에 휘말린 조선과 명나라의 국력이 쇠퇴하면서 힘의 공백을 파고든 만주족의 후금(청)이 대륙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최근 나온 이계홍 작가의 장편 역사소설 '장만'(글로벌마인드刊·전3권)은 선조·광해·인조 시대 균형외교 설계자이자 군사 전략가로 일세를 풍미한 낙서(洛西) 장만(張晩·1566∼1629)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소설은 상권 '장만-균형외교전쟁', 중권 '장만-인조반정', 하권 '장만-호란의 격랑 속으로'2023.08.03@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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