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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제로베이스 경매 공모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활발한 미술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국내외 미술계의 유명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서울옥션과 협업해 '제로베이스 경매'를 개최, 참여자를 모집한다.전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제로베이스 경매'는 지난 3년간 출품된 205점이 100% 낙찰된 경매로 전남 신진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시작가 0원부터 경매해 구매자들이 전적으로 작품의 값어치를 결정한다.공모 참여 자격은 전남에 현재 거주 중이거나 전남 출생 또는 전남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진 미술작가라면 경력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2023.07.20@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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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로 비춰보는 우리네 삶이형우 25번째 개인전 '이상한 은유(Weird Metaphor)'가 23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화가의 길을 걸으며 열중했던 삶에 대한 은유들을 어린시절 꿈이 가득했던 고향 양림동에 풀어놓는 자리다. 그동안 인간성과 인간의 허구를 바보스럽거나 즐겁게 표현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뚱딴지 같은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엉뚱하게 느껴지는 상황 속에서 은유를 감춰뒀다. 작가는 일부러 의도하기 보다 평소 읽고 생각하고 느꼈던 그날 그날의 느낌들을 드로잉하고 이 중 일부를 캔버스에 옮겨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냈다.전2023.07.2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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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여름방학, 특별한 시간으로 가득 채운다부모들이 가장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 찾아왔다. 여름방학. 이번 방학은 우리 아이에게 어떤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해야할지, 또는 정서 발달이나 교육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지 찾고 또 찾는 시간이다. 이번 여름방학, 우리 지역 기관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지 소개한다.◆'창의력 팡팡' 문화 교육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 '초록별 지구 탐구 생활'을 갖는다.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문화' '위기와 변화' '우리들의 기후행동' 등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2023.07.2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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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내] 헤밍웨이 내가 사랑한 파리 外▲헤밍웨이 내가 사랑한 파리(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50대에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20대 시절에는 파리의 한 특파원이었다. '헤밍웨이 내가 사랑한 파리'는 1920년대 캐나다 언론사의 특파원으로 파리 생활을 하며 쓴 회고록이다. 파리에서의 시간은 그에게 첫 아내 해들리와의 행복했던 신혼 시절이자 당대 작가들과 교류하며 글을 쓰던 시절이었다. 파리는 헤밍웨이가 본격적으로 문학적 글쓰기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그는 1922년 무렵 자신의 첫 시와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한길사/ 480쪽.▲지하2023.07.20@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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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대영제국의 아이콘 빅토리아여왕'여왕'은 대영제국의 오랜 상징이다.영국의 한 시대를 대변하는 불굴의 아이콘 빅토리아 여왕을 전기문학의 거장 리턴 스트레이치의 글로 만나본다.책 '여왕이 사랑한 사람들'은 빅토리아 여왕을 파악하기 위해 일곱 명의 인물을 불러낸다.여왕의 어머니 켄트 공작부인, 가정교사 레첸, 남편 앨버트 공, 그리고 정치적 동반자 혹은 숙적이었던 멜버른, 파머스턴, 글래드스턴, 베컨즈필드 경은 빅토리아 여왕의 삶을 여러 방면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주변 인물들이다.리턴 스트레이치는 전기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거장으로 찬양 일색의 전기를 거2023.07.20@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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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셜스케치, 직물 업사이클링 회원전연필화 동호회 펜셜스케치(대표 조옥희) 회원전 '새로운 탄생'이 양림동 펭귄미술관에서 23~30일 열린다.이번 전시는 광주시, 광주문화재단의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자리다. 그동안 연필화를 선보였던 펜셜스케치 회원들은 이번 전시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헌옷을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보여주는 것.얼룩진 옷에는 그림을 그려 입을 수 있게 만들었고 뿐만 아니라 벽걸이 장식품, 커텐, 옷 그림 등을 재활용해 장바구니, 컵받침 등 생활용품과 장식품을 만들며 버려지는 천이나 옷에 새로운 쓸모를 선사했다.펜셜스케치를 지도하고 있는 나정2023.07.2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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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반 아우르는 통합적 관광정책 절실"[관광, 지역 경쟁력 씨앗으로- 지역관광의 가능성과 대응전략]'관광'이 도시경쟁력의 중요 변수로 등장한지 오래다.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지역 관광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시장 동력도 형성됐다는 평이다. 지자체의 역할과 역량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전남은 지역축제를 기반으로 압도적 관광우위를 키워가고, 광주도 올 비엔날레를 기점으로 문화관광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보이는 등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지역경쟁 요소로서 관광의 현주소와 가능성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도시경쟁력 시대에 광주가2023.07.19@ 조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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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걸맞은 브랜드 만들고 경험과 감동 선사해야"[관광, 지역 경쟁력 씨앗으로 上-전문가 특별 대담]무등일보 문화관광전문지 아트플러스 창간 10주년을 맞아 광주와 전남의 관광 산업 현주소를 파악해 보고 지역의 자산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덕진 무등일보 주필은 최근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원장과 대담을 진행, 지역의 관광 콘텐츠의 방향성과 정책적 지원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도시 자산은 강력한 소구 포인트▲조덕진 무등일보 주필(이하 조)=엔데믹 국면에 전남은 올 상반기 봄 축제를 통해 관광 성과를 이뤘다2023.07.19@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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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필문학회, '광주수필' 통권 77호 발간광주수필문학회가 발행하는 동인지 '광주수필'(2023 상반기·통권 77호)가 발간됐다.이번 호 '초대수필'에는 조연현(1920~1981)의 '수필을 쓰려면'이 권두에 실렸다. 조 수필가는 초기에는 시를 창작했지만 후에 평론과 수필을 주로 썼다. 청년문학가협회를 결성해 순수문학의 옹호를 주창했으며 후기에는 현대문학사 정립에 힘썼다.그는 글에서 "우리 말의 수필 속에 에세이와 미셀러니의 두 가지 의미 또는 두 가지 종류의 범위가 다 포함되어 있음을 전제로 수필에 두 가지 방향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이같은 두 가지 성격 또는 그2023.07.19@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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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가지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행사로"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19일 기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팬데믹 이후 100%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보다 국제적인 전시로 꾸렸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행사를 50일 앞두고 나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를 "디자인을 가지고 관람객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19일 만난 나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에 대해 팬데믹2023.07.19@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