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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 '정년이'가 들려주는 휴먼 드라마"남장은 물론이고, 1인 9역까지 해봤던 적도 있어요. 옷을 계속 갈아입어야 되는게 힘들지만 너무 재밌더라고요. 창극 무대가 아니라면 제가 어디서 이 사람으로 살아보겠어요."한국전쟁 후 여성 국극단을 배경으로 단원들의 경쟁과 우정을 그려내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드라마 '정년이'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했다. '정년이'의 흥행 여파로 국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2024.12.18@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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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가들 "예술기관 기관장 투명한 임명" 촉구 서명광주 작가들이 지역 내 예술기관 기관장 임명과 관련해 전문성을 담보한 투명한 선임 절차를 요구하고 나섰다.17일 지역 작가들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유지원·이세현·이인성·임용현·정승원·하루.K 작가가 '광주비엔날레 대표와 광주시립미술관장 투명한 선임을 위한 서명'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다.이들은 서명을 통해 광주비엔날레 대표와 시립미술관 관장 자리에 ▲2024.12.17@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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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만의 '특별한 공간' 재탄생"부모들이 '20년만 더 늦게 태어날껄' 하고 후회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아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첨단 기술까지 접목시켰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17일 열린 프레스투어에서 만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 김선옥 사장이 첫 리모델링을 끝마치고 재개관한 ACC 어린이문화원 공간들을 이같이 소개했다2024.12.17@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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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돌파' 원작 영화 드라마로 찾아온다평생 나보다는 가족, 남편 그리고 자식이 먼저였던 할머니는 자신의 사랑을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아 서럽다. 시간을 돌리면 본인만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한 할머니가 어느 날 마법처럼 다시 젊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수상한 그녀'.18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50분 KBS2에서 방영되는 '수상한 그녀'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2024.12.17@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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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그룹 '캘리묵꽃' 회원전캘리묵꽃 열번째 그룹전 '글 속에서 삶의 길을 묻다'가 예술의거리 무등갤러리에서 지난 12일 오픈해 18일까지 이어진다.캘리묵꽃은 지난 2013년 1회의 전시를 시작으로 매해 단체전을 열고 있는 캘리그라피 그룹이다.열번째를 맞이한 이번 그룹전은 박노해 시인의 삶의 길을 따라 그 길 위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품들은 때론2024.12.16@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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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자유' 억압한 윤석열 탄핵안 가결···문화계 '환영'문화계의 예산을 지속적으로 삭감시켜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역문화계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국회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윤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 재적인원(300명)의 3분의 2 이상인 204명의 찬성을 얻어 탄핵안을 가결시켰다.동구 금남로에 모인 5만여명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를 때 이당금 푸2024.12.15@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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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과 스팽글···"노래는 겉모습보다 생각이 중요"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은 '민요'라는 전통적인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흔히 떠올리는 한복과 갓이 아닌 성별과 연령을 가늠할 수 없는 화려한 의상과 분장으로 시선을 끌며 정형화된 틀을 깨고 무대에 올라 누구든 민요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든다.지난 2017년 프로젝트 밴드 '씽씽'으로 활동할 당시 라이브 공연 무2024.12.15@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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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하야하고 국힘은 해체하라"전업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애호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창립한 (사)한국문화예술네트워크도 시국 성명에 동참했다.이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위상을 누리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가치와 제도가 있었고,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쌓아온 것"이라2024.12.1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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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분단부터 최근 계엄령까지 떠올라""동서로 갈라져 전쟁을 벌이는 작품 속 내용이 비상한 현 시국과 비슷한 듯 보여서 예매했어요."지난 11일 '박조열과 오장군의 발톱' 전시와 연계한 '오장군의 발톱' 낭독회를 보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를 찾은 한 30대 직장인은 이번 공연 관람의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이날 ACC에는 남·북한으로 갈라져 반목을 거듭해 온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2024.12.1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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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술상 30년, 선후배 작가 열정 덕""어려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든 상이 벌써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선배들의 후배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이 상을 제정한 선배들에게 존경을, 계속해서 멋진 작업을 펼쳐온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11일 만난 오건탁 사단법인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이사장은 광주미술상의 30주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광주미술상은2024.12.12@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