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출산율이 25년만에 최저치를 찍었다.러시아 연방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1∼6월 러시아 출생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6천600명 적은 59만9천600명이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특히 지난 6월에는 태어난 아기 수는 9만8천600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월 1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러시아 통계청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말 러시아 합계출산율이 1.32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3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출산율의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