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왜 돌아오지 못하는 줄 아세요? '배신자'소리를 듣기 때문입니다."의대생들이 얼마나 돌아왔는지 현장을 살피기 위해 대학에 방문했을 때 들었던 말이다.이 말을 한 학생은 최근 휴학할지 복학할지 고민하던 의대생이었다.개강한 캠퍼스에 홀로 강의실에 앉아있던 그 의대생의 표정은 복잡해 보였다.정부의 의대생 증원 여파로 집단 휴학에 동참했지만, 이대로 휴학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듯 했다.정부에서도 의대생 증원을 원점으로 돌리기로 했으니, 적당히 합의보는 상황에서 끝내는게 좋지 않겠냐는 입장이었다.그러나 그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