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산사태, 필요 지원 제때 투입…관련 상임위 중심 지원책 마련"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기간 단축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등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본회의를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로 또다시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일을 이제는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국회법 개정안을 표결해 매듭짓겠다"며 "슬로우트랙이라는 오명이 붙은 패스트트랙을 90일로 단축해 국회가 민생 현안에 제때 응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주택공급을 뒷받침할 입법"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도시정비법, 공공 택지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공공주택법, 미사용 학교 용지를 활용하는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등 지난해 발표한 9·7 공급대책 후속 법안이 1년 가까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여온 만큼 이제 말뿐이 아닌 법안 처리로 진심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민생을 등한시하는 정치는 최악"이라며 "일할 의지가 눈곱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 민주당은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함을 방관하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또 다른 무능"이라며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로 또다시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일을 이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거제 수해 및 산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행정 지원이 제때 투입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재난 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입법도 서두르겠다"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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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에게 후원금 연 최고액 받아···일부 당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차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4. jini@newsis.com[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 지역구인 의왕·과천 내 광역·기초의원 출마 희망자들에게 정치 후원금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정치후원금 고액 후원자 명단(연간 300만원 초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1대 국회에 입성한 2020년부터 최소 3명의 출마 희망자들에게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이 후보자는 2021년 제갈임주 당시 과천시의원과 서창수 전 의왕시의원으로부터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둘은 모두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됐으며 서 시의원은 당선됐다.서 시의원은 2022년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 100만원, 201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음에도 2022년 다시 공천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다시 공천돼 시의원에 당선됐다.출마 희망자들 중 배우자 이름으로 후원한 경우도 확인됐다. 2020년 총 430만원, 2021년 400만원을 후원한 은모씨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과천시의원에 당선됐던 박주리 전 시의원의 배우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시의원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공천을 받았으나 낙선했다.윤 의원은 "공천 전 지역구 지방선거 출마자의 배우자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았고, 그 배우자는 이 후보자의 핵심 의정 활동 분야인 기후환경 관련 펀드를 운용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후원 관계로만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해충돌 가능성을 의심해 볼 만한 상황인 만큼 명확히 소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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