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청년·비건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시민과 공익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시민사회단체의 협업 마당이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센터장 이기훈)는 오는 13일 전일빌딩245 4층 일대에서 열린 축제 ‘시민공익 오픈데이 : 함께 여는 24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일빌딩245 공간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시민사회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행사가 열리는 13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공익활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시민생활환경회의의 ‘소분소분 기후장터’ ▲에코바이크의 ‘자전거 안전학교’ ▲청년박스의 ‘청년주권 체험존’ ▲용산골고사리손의 ‘친환경 화분 만들기’ ▲(사)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의 ‘비건 카나페 체험’ ▲빛그린커넥트의 ‘전기 다이어트 존’ ▲광주광역시 마을기업연합회의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세이프온의 ‘광주시민 안전탐험대’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시민사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전시 공간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공익 라운지’, 참여의 재미를 더하는 ‘스탬프 투어’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훈 센터장은 “시민공익 오픈데이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시민사회 활동을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열린 공간”이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과 단체, 활동가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공익 오픈데이 : 함께 여는 245’는 13일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 대장정에 나선다.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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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들이 공연계 말초신경"···8개 예술축제 '아르코 썸 페스타'로 뭉쳤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026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 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춘천무용예술제' 이윤숙 텐스푼 예술감독, '부산발레페스티벌' 정성복 조직위원회 대표, '춤&판 고무신춤축제' 김연화 한국춤협회 사무간사,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유시정 세종솔로이스츠 팀장,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회 회장,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김창곤 예술극장 두레 기획실장, '동래민속예술축제' 김익현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6.07.21.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지역 축제들이 공연예술계 말초 신경이에요. 그 신경들 뿐 아니라 여러 근육들을 쓰고 있는 저희 지역 축제들을 묶어서 아르코 썸 페스타에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21일 춘천공연예술제 이윤숙 텐스푼 예술감독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2026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 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예술위는 오는 8~9월 전국 각지에서 펼쳐질 '2026 아르코 썸 페스타' 2차 라인업의 주요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춘천공연예술제, 부산발레페스티벌, 춤&판 고무신춤축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대한민국마당극축제, 동래민속예술축제 등 총 8개 축제가 참여한다.지난 2002년 춘천 무용 축제로 시작한 춘천공연예술제는 8월 11~15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러너스 하이'에서 착안한한 '환희'를 주제로, 고통을 넘어 몰입과 해방에 이르는 순간을 조명한다. 싸이월드를 소재로 한 모므로살롱의 '미니미'와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 한국대중음악상 수상팀 그레이바이실버,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주은길 작·연출의 '양떼목장의 대혈투' 등이 참여한다.이윤숙 예술감독은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춘천 공연 예술제는 무용과 음악을 중심으로 연극과 어린이 공연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춘천의 대표 공연 예술 축제"라면서 "십시일반 모두가 주인이 되는 축제다. 많은 예술가와 스태프, 시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자원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관객들이 축제를 보러 춘천까지 오는 건 쉽지 않지만, 춘천 예술가들에게는 서울 무대를 통해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작품을 한 번 초청하고 끝내는 축제가 아니라 창작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 참여 단체인 '춘천무용예술제' 이윤숙(왼쪽부터) 텐스푼 예술감독, '부산발레페스티벌' 정성복 조직위원회 대표, '춤&판 고무신춤축제' 김연화 한국춤협회 사무간사,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유시정 세종솔로이스츠 팀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7.21. pak7130@newsis.com다른 축제들도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계 자생력을 키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8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부산발레페스티벌은 청년 안무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청년안무가전'과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 등이 참여하는 '프로발레 갈라'를 비롯해 시민과 꿈나무가 무대에 오르는 취미·청소년 발레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정성복 대표는 "수도권 중심의 문화예술 구조를 넘어, 지역 예술단체와 국내 대표 예술단체가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서울 남산국악당 등에서 개최되는 '춤&판 고무신춤축제'(8월 27일~9월 5일)는 차세대부터 원로 무용가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전통춤과 한국창작춤, 무형문화유산 레퍼토리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김연아 한국춤협회 사무간사는 신구 조화와 창작 생태계 지원을 역설하며 "서로 다른 단체에 속한 청년 춤꾼들에게 공동 안무의 기회를 선사하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이는 무용 예술 생태계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 참여 단체인 '동래민속예술축제' 김익현(오른쪽부터)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김창곤 예술극장 두레 기획실장,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회 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7.21. pak7130@newsis.com음악 장르에서는 융복합 시도와 홍보 한계 극복 방안이 제시됐다.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는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말러 발췌곡 무대와 피아니스트 이소연의 리사이틀 등 44명의 국내외 예술가가 10개의 공연을 펼친다.유시정 세종솔로이스츠 팀장은 "전통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와 동시대 음악을 한자리에서 조명하고 음악, 문학, 시각, 테크놀로지의 협업을 통해 연주 형식을 확장하는 축제"라고 했다.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는 전자음악과 사운드아트, 전통 악기와 전자음악의 융합 공연 등을 무대에 올린다.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은 올해의 키워드인 '시간 합성'을 언급하며 "과거 소리들의 울림과 현재의 기술을 합쳐 미래 지향적인 음악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인력이나 홍보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썸 페스타가 이 지점을 메꿔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아르코 썸 페스타(ARKO SUM FESTA)' 참여 단체인 '동래민속예술축제' 김익현(오른쪽부터)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김창곤 예술극장 두레 기획실장,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회 회장,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유시정 세종솔로이스츠 팀장, '춤&판 고무신춤축제' 김연화 한국춤협회 사무간사, '부산발레페스티벌' 정성복 조직위원회 대표, '춘천무용예술제' 이윤숙 텐스푼 예술감독이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차 라인업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7.21. pak7130@newsis.com전통 예술 분야 축제들은 환경 문제(ESG)와 세대 간 소통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화두로 던졌다. 9월 4~6일 청주 초정행궁에서 열리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용기놀이',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똥벼락', '효자전' 등을 통해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나눈다.김창곤 예술공장 두레 기획실장은 "야외 공연임에도 발전차를 쓰지 않고 조명과 음향을 최소화해 관객에게 다가가는 폭을 넓히고 있다"며 자원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서의 방향성을 짚었다.9월 19~20일 열리는 61주년 동래민속예술축제는 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와 동래학춤 등을 거리공연으로 선보이는 '금강연희동행'과 일본 와다이코팀 '토요타이코' 초청 공연을 진행한다.김익현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은 "공연장에 머물지 않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관객과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전통 예술을 어떻게 지금 세대와 소통할 것인지 해석하는 게 저희에게 주어진 몫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광명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마당극축제(9월 11~13일)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극단 갯돌의 '품바품바', 정선아리랑예술단의 '뗏꾼' 등을 초청해, 마당극 특유의 현장성을 전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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