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로 주목받는 레이저 핵융합(인공태양) 분야 국가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 플러그인 프로그램 사업' 가운데 '레이저 핵융합 핵심 기반 구축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GIST에 총 58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연구는 김형택 고등광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총괄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조선대 등이 공동 참여한다.
연구진은 초강력 레이저를 이용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레이저 핵융합 기술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 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이저 핵융합은 초고온 플라즈마를 자기장으로 가두는 기존 토카막 방식과 달리 초강력 레이저를 연료 표적에 집중해 핵융합 반응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최근 미국 국립점화시설(NIF)에서 핵융합 반응으로 얻은 에너지가 투입 에너지를 넘어서는 성과가 나오면서 레이저 핵융합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초고출력 레이저와 정밀 광학, 플라즈마 진단·계측 기술은 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첨단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택 수석연구원은 "이번 과제 선정은 국내 레이저 핵융합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동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한국형 레이저 핵융합 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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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점 깬 남구의회···20여일 진통 끝, 협치 원구성(종합)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회 본회의. (사진=남구의회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회가 20일 가까이 이어진 갈등 끝에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원 구성에 합의하면서 향후 의회 운영 과정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남구의회는 21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의장에는 민주당 은봉희 의원, 부의장에는 같은 당 윤순홍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상임위원장에는 운영위원장 이미경 의원(민주당), 기획총무위원장 서상기 의원(민주당), 사회건설위원장 김광수 의원(혁신당)을 각각 선출했다.남구의원은 총 12명이다. 민주당 9명, 혁신당 3명으로 구성돼 있다.앞서 남구의회는 전남광주 5개 자치구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한 채 20여일 가까이 공전을 이어왔다. 지난 2일과 10일, 13일, 16일, 20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의장단 선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잇따라 정회했다.민주당은 의석수를 바탕으로 원 구성을 추진했고 지난 1일 교섭단체를 구성한 혁신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요구하며 맞서면서 협상이 장기화했다.[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조국혁신당 고우람 의원이 지난 20일 전남광주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임시회에서 의사 발언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남구의회 누리집 생방송 캡쳐) 2026.07.21. lh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지난 20일에는 혁신당 고우람 의원이 원 구성 관련 의사진행 발언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의원은 당시 "혁신당은 끝까지 협치를 선택했다. 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장 선출에 협조했고 부의장 후보도 내지 않았다"며 "혁신당이 요구한 것은 자리가 아닌 제2교섭단체를 존중하고 함께 의회를 운영하자는 민주주의의 원칙이었다"고 눈물을 훔쳤다.공전을 거듭한 양측은 상임위원장 3석 가운데 사회건설위원장을 혁신당이 맡는 데 합의하며 이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혁신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의 합의는 승패가 아닌 민주주의의 출발"이라면서 "서로 다른 입장에도 대화를 이어가며 노력해 준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남구의회는 22일 개원식을 열고 조례안 심의·의결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앞서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남구의회 원 구성 갈등을 민주당 중심의 지역 정치에서 다양한 민심을 의회 운영에 반영하는 과정으로 평가했다. 원 구성을 마친 남구의회가 앞으로 조례안과 예산안 심의 등 주요 현안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lh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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