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엔비디아 젠슨 황이든 테슬라 일론 머스크든,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도지사, 세계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도지사 '거버너 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이 주관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에서 "돈 쓰는 정책은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저는 돈 버는 정책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돈 버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양 후보는 "기업을 위해 무엇이든 지원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되면 곧바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기도형 원스톱 행정 패스트 트랙'을 가동하겠다. 글로벌 첨단 기업이 인허가 절차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도지사 직속 '규제 타파 특위'를 신설하고 기업 유치, 공장 착공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고의 복지는 존엄한 일자리다. 청년, 중년, 장년, 노년 할 것 없이 죽을 때까지 존엄한 일자리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가장 큰 복지"라며 "1억원 이상 고연봉 일자리를 10만 개 창출하겠다"고도 했다.
양 후보는 전날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노사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30년간 반도체 현장에서 일했던 저는 파업을 막는 일이 경기도를 살리는 일이고,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반도체 심장으로 굳건히 서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참 많았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께서 어떻게 보실까 걱정도 많았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파업은 대한민국이 멈추는 일"이라며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이번 파업만큼은 꼭 막아야겠다. 제 몸이 부서지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겠나.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 그 길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추진해온 기본소득·지역화폐 정책에 대해서는 전면 폐지보다는 성과 분석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양 후보는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도지사가 바뀌었다고 해서 기존 정책이 순식간에 바뀌면 안 된다"며 "도민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도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는 일이 없도록, 돈을 들인 만큼 효과가 있는지 철저하게 성과 분석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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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용민 "당대표 선거 출마? 의견 청취 단계···'새 인물 필요' 의견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용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4.29. kmn@newsis.com[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 선거 출마와 관련)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 구도에서 오히려 상처를 받지 않겠냐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때로는 제가 (선거에) 나가면 정청래 대표가 오히려 (연임이) 안 된다. 정 대표가 당선되게 나가지 마라며 압력을 행사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다 좋은 쪽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조언해 준 것"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정 대표가 '당 운영을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시기나 상황상 연임에 도전하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며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연임 도전에 대해서는 결국에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는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다만 "이번 보궐선거에서 정청래 대표가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전부 다 전략 공천했다"며 "그래서 지금 강조하는 내용과 실제 한 행동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좀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정한 당원주권은 국회의원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다. 계파를 완전히 없애고, 정치입문 방법이 예측가능한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적기도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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