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더 다듬고 성찰하겠다…위 후보와 함께 뛸 것"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위성곤(58) 의원이 선출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6시15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호 1번 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시작해 이날 마무리된 본경선 결선은 위 의원과 문대림 의원(기호순)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앞서 지난 8~10일 오영훈 제주지사를 포함해 3파전으로 첫 경선이 진행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2명인 위 의원과 문 의원의 이번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이번 경선에서 위 의원은 감점 없이 참여했으며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오 지사와 연대하며 세를 키웠다. 문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이력으로 25% 감점 패널티가 주어졌다.
위 의원은 중앙당 결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번 승리는 더 나은 제주를 만들려고 하는 도민들과 변화·통합을 바라는 당원 동지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값진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 함께해주신 두 후보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 우리는 원팀이 돼 제주도민의 삶을 위해 함께 뛰어서 반드시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문 의원 역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더 다듬고 성찰하겠다"며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위 후보와 원팀이 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제주시을지역위원회에서 '더민주 원팀 선언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 장흥 출신의 위 의원은 어린 시절 서귀포로 이주했다.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주대 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8·9·10대 제주도의원을 지냈고 20·21·22대 총선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3선 의원을 역임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와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민선9기 제주지사 선거 대진표도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문성유(62)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단수 공천했다. 진보당의 경우 김명호 전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무소속으로는 양윤녕 전 소나무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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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 靑 항의에···與 "상식 조치", 野 "적반하장"
[울산=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13일 울산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13. bjko@newsis.com[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청와대가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을 '초과 이익' 배분으로 해석해 보도한 블룸버그 통신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많이 억울한 모양이다. 블룸버그에 공식 사과까지 요구했다"며 "김용범은 ‘초과이윤’과 ‘국민배당금’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고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모델로 제시하기까지 했다"고 했다.이어 "아무리 오해라 우겨도, 여기저기에 본심이 드러나 있다"며 "더욱이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기도 전이며, 정확하게는 김용범의 글이 나오자마자"라고 말했다.그는 "억울해하면서 언론과 싸울 일이 아니다. 진짜 억울한 사람들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과 국민"이라며 "이재명이든, 김용범이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같은 당 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국내 언론의 입을 막던 이재명 정부가 국경을 넘어 외신에까지 사과를 요구하며 '오만한 칼춤'을 추고 있다"며 "적반하장식 책임 전가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비웃음만 살 뿐"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부의 정당한 사실관계 바로잡기 과정을 두고 ‘외신 압박’ 운운하며 또다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이어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 중 객관적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수정을 요청하는 것은 국가 행정의 신뢰를 지키고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라고 했다.또 "외신 보도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며 자국 정부를 깎아내리는 것은 ‘사대주의적 정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외신의 명백한 오류조차 정부 공격의 소재가 된다면 앞뒤 가리지 않고 반기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경악스럽다"고 했다.그는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라며 "가짜뉴스를 등에 업은 정치 공세를 멈추고 국익 보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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