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단일화 압박을 이어갔으나, 결국 응답이 없었다며 단일화 무산을 공식화했다.
황 의원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6시까지 답변을 기다렸지만 끝내 답은 없었다. 조상호 후보에 의해 단일화는 무산됐다"며 "이제 다자구도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민들은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로 황운하를 선택할 것"이라며 독자 출마 의지를 굳혔다.
앞서 황 의원은 17일 세종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18일 오후 6시까지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무산으로 간주하고 제 갈 길을 가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여기서 그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개혁진영의 단일화는 불가피하다"며 "다자 구도로 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과 조상호 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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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 靑 항의에···與 "상식 조치", 野 "적반하장"
[울산=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13일 울산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13. bjko@newsis.com[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청와대가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을 '초과 이익' 배분으로 해석해 보도한 블룸버그 통신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많이 억울한 모양이다. 블룸버그에 공식 사과까지 요구했다"며 "김용범은 ‘초과이윤’과 ‘국민배당금’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고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모델로 제시하기까지 했다"고 했다.이어 "아무리 오해라 우겨도, 여기저기에 본심이 드러나 있다"며 "더욱이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기도 전이며, 정확하게는 김용범의 글이 나오자마자"라고 말했다.그는 "억울해하면서 언론과 싸울 일이 아니다. 진짜 억울한 사람들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과 국민"이라며 "이재명이든, 김용범이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같은 당 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국내 언론의 입을 막던 이재명 정부가 국경을 넘어 외신에까지 사과를 요구하며 '오만한 칼춤'을 추고 있다"며 "적반하장식 책임 전가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비웃음만 살 뿐"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정부의 정당한 사실관계 바로잡기 과정을 두고 ‘외신 압박’ 운운하며 또다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이어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 중 객관적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수정을 요청하는 것은 국가 행정의 신뢰를 지키고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지극히 상식적인 조치"라고 했다.또 "외신 보도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며 자국 정부를 깎아내리는 것은 ‘사대주의적 정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외신의 명백한 오류조차 정부 공격의 소재가 된다면 앞뒤 가리지 않고 반기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경악스럽다"고 했다.그는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라며 "가짜뉴스를 등에 업은 정치 공세를 멈추고 국익 보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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