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 생전 다큐
스페인 페미니즘 애니메이션
스탈린 시기 6개국 합작 영화
실화 기반 '힌드의 목소리’ 화제
올란도·퀸 락 몬트리올 재개봉

예술과 현실,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해 삶과 시대를 통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4월 광주극장 상영작은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 ‘술타나의 꿈’, ‘두 검사’, ‘올란도’, ‘힌드의 목소리’, ‘퀸 락 몬트리올’ 등이다.
1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는 2023년 세상을 떠난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생애 마지막 3년 반을 기록한 작품이다. NHK 다큐멘터리 ‘Last Days’를 바탕으로 미공개 음악 스케치와 영상이 더해졌으며, 투병 중에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예술적 궤적을 따라간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려 했던 미완의 작업과 유작 앨범 제작 과정 등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으로 존재했던 시간을 담았다.

같은 날 관객을 맞는 애니메이션 ‘술타나의 꿈’은 스페인 여성 이네스가 인도 여행 중 페미니즘 SF 소설을 접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여성들이 사회를 이끄는 유토피아 ‘레이디랜드’를 상상하며 현실을 새롭게 인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사벨 에르구에라 감독이 인도 페미니즘 문학에서 착안해 제작했으며, 억압과 차별이 없는 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섬세한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

5일 개봉하는 ‘두 검사’는 1937년 요시프 스탈린의 대숙청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불태워질 운명이던 혈서 한 장이 젊은 검사에게 전달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작된 혐의와 침묵하는 권력 속에서 정의를 좇는 그의 여정은 점차 전체주의의 중심부로 향한다. 세르히 로즈니챠 감독의 작품으로,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8일에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94년작 ‘올란도’가 재개봉한다. 틸다 스윈턴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시간을 초월해 살아가는 인물의 삶을 통해 성별과 정체성의 경계를 탐구한다. 한 인간이 남성과 여성의 삶을 모두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존재의 유동성을 시적으로 풀어낸다.

17일 개봉하는 ‘힌드의 목소리’는 지난 2024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총격 속 차량에 갇힌 6세 소녀의 구조 요청을 둘러싼 긴박한 상황을 실제 통화 녹음과 증언을 통해 재구성했다.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이 연출했으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전쟁의 참상을 개인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같은 날 재개봉하는 ‘퀸 락 몬트리올’은 1981년 캐나다 몬트리올 공연을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다. 록 밴드 퀸의 전성기 무대를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프레디 머큐리의 압도적인 보컬과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락 유’ 등 대표곡들의 라이브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한편 광주극장은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 등을 감상한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료와 상영 시간표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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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차 모태 솔로' 심권호, 열성팬과 핑크빛 기류
[서울=뉴시스] '조선의 사랑꾼'. (사진 = TV조선 제공) 2026.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53년차 모태 솔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열성 팬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2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 조선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권호와 '오메기떡 플러팅'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홍삼 여인'의 후일담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선 '홍삼 여인'과 심권호가 주고받은 설렘 가득 문자가 포착된다.간암 초기 투병 사실이 알려진 심권호의 집에 홍삼을 들고 찾아온 열성팬 '홍삼 여인'에게 심권호는 직접 만든 오메기떡을 보내 호감을 드러냈다.이틀 뒤 오메기떡을 받은 '홍삼 여인'은 "오빠앙 오메기떡 와떠~~, 감동감동 맛나게 먹을게"라며 애교 가득한 말투로 답장을 보내왔다.심권호의 연애에 청신호를 켠 설렘 가득한 문자를 보고, 스튜디오의 사랑꾼 MC들은 입을 쩍 벌렸다. 특히 심권호를 '오빠앙'이라며 다정하게 부르는 대목에서 모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배우 최성국은 "여자분도 들었다 놨다 하네!"라며 실시간 썸이 오가는 '밀당의 순간'에 탄성을 내뱉었다. 가수 강수지도 "오빠라고 하면 끝난 것 아니냐"며 둘의 핑크빛 기류를 인정했다.제작진은 "53년 만에 봄바람에 휩싸인 심권호와 홍삼 여인의 설렘 가득한 순간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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