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차영옥이 과거 연인에게 4억 원대의 금전적 피해를 입고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돈 빌려가 놓고 뻔뻔한 태도. 배우 차영옥이 빌려준 4억 못 받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 방영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 방송분을 재편집한 것이다.
영상에서 차영옥은 7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나 결혼을 약속했던 남성에게 전 재산을 잃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했다. 차영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을 시행사 대표라 소개하며 300억 원의 잔고가 찍힌 통장 사진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신뢰를 얻었다.
이후 차영옥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총 4억 원을 해당 남성에게 빌려줬다. 그는 앞서 건넨 돈을 돌려받기 위해 추가로 돈을 빌려줄 수밖에 없었다며, 이자 등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피해액이 약 6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친동생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차영옥은 자신을 알아보는 손님들에게 "먹고사는 게 참 힘들다"고 토로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망막 출혈 등 건강 악화까지 겪었다는 그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차영옥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해당 남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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