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난방용품의 사용량이 많아진다. 특히 전기장판은 많은 가정에서 필수품처럼 사용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전열기구이다.
실제로 겨울철 화재 원인 중 상당수가 전기장판과 같은 전열기기 부주의 사용에서 비롯되는만큼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기에,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기장판은 반드시 KC 인증 등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오래된 제품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은 내부 열선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크다. 사용 전에는 전선의 꺾임, 피복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보관 시에도 심하게 접지 말고, 가능한 한 넓게 말아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외출이나 취침 시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특히 취침 중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저온화상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높인다. 온도조절기를 활용해 저온으로 설정하고,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매트리스를 겹쳐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내부 온도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물이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기본적인 안전 수칙이다.
전기장판은 올바르게 사용하면 겨울철 생활의 큰 도움이 되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뜻함을 누리는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올겨울, 전기장판 사용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권지성 영암소방서 삼호119안전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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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칠레 건축가 스밀얀 라디치
Pritzker Prize-winning architect Smiljan Radić Clarke. Tom Welsh for 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칠레 건축가 스밀얀 라디치(60)가 선정됐다.프리츠커상 재단은 12일 라디치를 올해 수상자로 발표했다. 상금 10만 달러와 메달이 수여된다. 프리츠커상은 1979년 미국 하얏트 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라디치는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2014)과 칠레 콘셉시온의 비오비오 지역극장(2018) 등으로 국제 건축계에서 주목받아온 건축가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2016년 알레한드로 아라베나에 이어 두 번째 칠레 출신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됐다.Teatro Regional del Bío-Bío, 2018, Concepción, Chile Iwan Baan/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재판매 및 DB 금지그의 건축은 조각적 형태와 자연 환경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빛과 시간의 흐름을 공간 속에 끌어들이는 실험적 접근으로 건축계와 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대표작인 ‘직각의 시를 위한 집’(2013)은 르 코르뷔지에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주택으로, 위쪽으로 열린 창을 통해 빛과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며 사유와 명상의 공간을 만들어낸다.프리츠커상 심사위원단은 “라디치의 건축은 형태보다 재료와 질감, 공간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만든다”며 “건축의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돌아가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탐구한다”고 평가했다.라디치는 수상 소감에서 “건축은 사람들이 주변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긍정적인 행위”라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건축은 현실을 다시 세우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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