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듀오 '클론' 멤버 구준엽(57)이 사별한 아내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과 결혼 4주년에 홀로 아내의 묘역을 찾았다.
10일 대만 ET투데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지난 8일 쉬시위안이 잠든 묘지에서 홀로 결혼기념일을 기억했다. 당일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결혼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구준엽은 초콜릿 케이크, 와인 한 병, 꽃 등을 준비했다. 묘역 앞에 앉아 묵묵히 슬픔을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엔 당일 묘역에 갔다, 구준엽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는 팬의 글도 올라왔다.
이 팬은 "구준엽 씨에게 '우리 모두 오빠가 하루빨리 음악 활동을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저를 도와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썼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2022년 2월8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이전 교제 당시엔 소속사 등의 반대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구준엽이 쉬시위안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을 취했고, 여전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 결혼에 이르렀다.
이런 구준엽의 순애보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로 주목 받았고 이후 결혼생활에서도 두 사람은 거듭 애정을 뽐냈다.
쉬시위안은 그러나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거의 매일 아내의 묘 곁을 지켰다.

쉬시위안의 사망 1주기인 지난 2일엔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金寶山·금보산) 묘역에 위치한 고인의 묘지에서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구준엽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동상은 두 손을 가슴에 포개고 눈을 감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아내를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상이 바라보는 방향은 타이베이와 구준엽이 있는 남쪽으로 208도다. 동시에 208이라는 숫자는 이들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뜻하기도 한다.
구준엽은 제막식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쉬시위안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유명하다.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쉬시위안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카데미 주제가상' 케데헌 '골든', 빌보드 '핫100' 7위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신드롬이 여전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상위권에서 장기집권 중이다.16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가 게재한 21일자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은 지난 주보다 1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앞서 '골든'은 해당 차트에서 통산 8주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까지 해당 차트엔 38주째 머물렀다.특히 '골든'은 또한 15일 열린 '제 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선보인 '골든' 특별 무대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레이 아미(왼쪽부터), 이재(EJAE),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데헌 주제가 '골든'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골든'은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2026.03.16."어둠을 밝히려 우리 노래 부르리라. 굳건한 이 소리로 이 세상을 고치리라"라는 강렬한 한국어 가사로 눈도장을 받은 이 공연은 판소리, 한국 전통북, 한국무용의 춤사위, 한복 등이 어우러지며 애니 속 씻김굿적인 장면의 미학을 현실의 살풀이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들었다.한편, 미국 컨트리스타 엘라 랭글리(Ella Langley)의 '추진 텍사스(Choosin' Texas)'가 한 계단 반등하며 ‘핫 100' 1위에 올랐다. 통산 3주째 1위다.◎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 25살 아들 대소변 체크 엄마···오은영 "아들 위한 게 아냐"
- · [인터뷰]이동휘 연기한 이동휘 "내 모습 그대로 살진 못하죠"
- · 방탄소년단, 심연 헤엄쳐(SWIM) 빛에 닿은 일곱 별···다시 광장에 서는 소우주의 선율
- · 이미주, '베란다 삼겹살' 인증샷에 갑론을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