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킨 공사 자재·한파주의보 '구조 난항'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붕괴 사고가 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매몰된 나머지 2명의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12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작업자를 찾기 위한 구조·수색 작업이 전날부터 밤새 이어졌다.
사고 1시간여 만에 처음 구조된 40대 작업자와 전날 오후 8시18분께 구조된 70대 작업자 2명은 숨졌다.
구조 당국은 현재 남은 작업자 2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몰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당국은 대형크레인 등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 구조견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이어간다.
사고 현장에 철근이 뒤엉켜있고 타설 이후 양생 중인 콘크리트가 굳어가는 등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 밤부터 광주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구조 현장의 피로도 역시 높아졌다.
광주시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몰된 작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였지만 위치를 찾지 못했다. 현장 안전을 확보하면서 구조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붕괴 사고로 숨진 2명의 빈소는 광주 시내 장례식장 2곳에 각각 마련됐다.
앞서 전날 오후 1시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서구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200㎡)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다. 총 사업비 392억원(국비 157억·시비 235억)이 투입되는 관급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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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회지표 조사해보니···동구 생활여건 '최상위 수준'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청 전경.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시가 진행한 '2021~2025년 광주사회지표' 조사 결과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광주사회지표는 광주시가 조사원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식 통계로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 ▲소득·주거·교통, 일자리 ▲교육 ▲문화·여가 ▲복지 등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표다.조사 결과 동구는 삶에 대한 만족(6.96점)과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6.76점), 행복체감도(6.78점) 세 분야에서 모두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삶에 대한 만족 부분은 지난 2023년 6.42점에서 이듬해 6.62점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와 행복체감도 또한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동구는 세 항목에 대해 2025년 기준 광주 5개구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반면 하루 동안 느낀 불안과 고민의 정도를 묻는 걱정체감도는 감소 추세다. 2023년 4.55점에서 2024년 4.12점으로 감소했고 2025년에는 3.64점까지 떨어져 5개 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동구는 이러한 결과의 배경으로 도시 자체의 체질 개선을 꼽고 있다.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낙후된 원도심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공적인 재개발과 도시재생,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로 발전해왔다고 자평했다.또 초고령사회·1인 가구 다수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복지와 돌봄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다.주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한 스마트 안전·건강도시 정책과 함께 AI 재활용 회수기 도입 등 저탄소 친환경 도시 조성이 더해지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커졌다고 봤다.동구 관계자는 "2023년 이후 삶의 만족도와 생활만족도, 행복체감도는 꾸준히 오르고, 걱정 체감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예전보다 지금 동구에서의 삶이 더 좋아졌다'고 체감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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