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 맥 잇기 30년···기념 행사 '다채'

입력 2025.05.25. 14:21 수정 2025.05.25. 15:38
대동문화재단 29일 특별무대
김산옥·소향·장사익 축하공연
1995년부터 다양한 문화사업
교양지 ‘대동문화’ 격월 발간
‘대동전통문화대상’ 6년 운영
오는 29일 대동문화재단 창립 30주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는 가수 장사익

지난 30년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대동문화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공연를 연다.

㈔대동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한시간동안 진행되는 기념행사는 1995년 설립 이후 아낌없는 응원과 후원을 보낸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30년간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자 노력해 온 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는 비전 선포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오는 29일 대동문화재단 창립 30주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는 가수 소향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울림'을 슬로건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국악인 김산옥이 '거뜬거뜬', '떳다보아라'를 선보이고 이어 임창숙의 'Fado Portugues', 'Loucura'이 무대에 올려진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소향은 '바람의 노래', 'Misty', 'Lean on me' 등을 준비했다.

뒤이어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이수자 김향순 명창이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이고 팝페라 그룹 빅맨싱어즈는 '날아오르자', '아모르파티'를 부른다.

마지막 주자로는 가수 장사익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아버지', '봄날은 간다' 등을 부르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예매는 전화(070-4496-5518)로 가능하며 VIP석 15만 원, R석 12만 원, S석 10만 원, A석 6만원이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대동문화재단은 문화유산 답사로부터 시작된 '전통문화 지킴이 단체'다. 설립자인 조상열 대표를 비롯해 뜻있는 지역 청년 30여명이 모여 '우리 것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취지로 1995년 발족해 다양한 시민 향유 문화 프로그램과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문화잡지 대동문화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문화잡지 '대동문화'는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광주에는 대표적인 문화 교양지로 금호그룹에서 발간한 '금호문화'가 있었으나 2002년 폐간됐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대동문화재단은 이전부터 답사자료집으로 발간하던 '역사의 숨결따라'를 현재의 '대동문화'로 전환해 격월간으로 펴내고 있다.

지난해 대동전통문화대상 시상식

2019년부터는 전통문화 분야에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동전통문화대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장인들을 선정하고 있으며, 민간단체임에도 시민들의 기부와 후원을 바탕으로 총상금 3천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 관련 사업, 디자인 출판사업, 문화답사와 인문학 강연을 해왔으며,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와 충장22복합문화센터, 남구사직골문화센터, 남구효천문화센터 등을 통해 시민 향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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