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40분 광주극장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평단의 찬사를 받은 다큐멘터리 작품을 개봉 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극장은 8일 오후 7시40분 영화 '케이 넘버'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케이 넘버'는 한국의 해외 입양 시스템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1970년대 초 길에서 우연히 발견된 미오카는 어린 시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에도 가족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찾는다. 하지만 매번 돌아오는 건 조작된 서류와 감춰진 기록뿐이다. 'K-Number'의 진실과 사라진 서류는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시간과 국경을 넘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

작품은 지난해 진행된 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작 '물물교환'을 제작한 조세영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