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정부 주도 행사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5대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해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의 뜻을 밝혔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난 2022년부터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가 통합해 열리고 있다.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지방시대위원회, 중앙부처, 17개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는 김영삼·김대중 정치지도자의 단식으로 시작됐고 노무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으로, 문재인 정부는 재정분권으로 균형발전을 모색했다"며 "올해를 자치분권의 원년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주민자치회 전환율 평균이 44%이지만 광주는 96개 동 전체가 전환을 마쳤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 등 자치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자치회가 제도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통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는 96개동 주민자치회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3200여명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이다 .5대 회장단은 민기욱 대표회장과 김호성·김재만·김진호·김대성 공동회장, 장동국 사무총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주민자치연합회는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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