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이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수와 학생수를 확정, 배정을 완료했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배정된 고등학교 신입생은 68개교 564학급 1만3600명이다.
세부적으로는 후기 평준화 일반고 49개교 441학급 1만1060명, 학교장 전형고 19개교 123학급 2540명이다.
후기 평준화 일반고 배정 결과 그 동안 중학교(26개)에 비해 고등학교(11개)가 적어 민원이 많았던 광산구 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
이는 자치구별 여건을 고려한 학급 배정과 광산구 고등학교 학급 증설(2학급),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신입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실제 광산구 원거리 배정 학생수는 2024학년도 1152명에서 2025학년도 739명으로 413명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수 역시 29.7명에서 29.1명으로 0.6명 줄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7년 3월 가칭 광산고등학교가 개교하면 광산구 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과밀학급·과대학교 운영 등의 문제가 해결돼 학생·학부모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와 적극 소통,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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