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는 3월15일부터 9일간 구례군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서 열린다.
구례군은 구례 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종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축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례군과 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산수유 축제는 관람 환경 개선과 지역 소득 증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품격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꽃축제 본연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불법 야시장을 단속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음식점의 참여를 확대해 풍성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주 행사장의 기능을 개선해 방문객 편의성과 축제장의 활력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제 프로그램을 강화해 생활 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생·화합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종성 위원장은 "올해 산수유꽃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산수유꽃축제의 성공 덕분에 작년 1분기 생활 인구 통계에서 구례가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구례산수유꽃축제와 구례 300리 벚꽃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하는 봄꽃 여행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례 300리 벚꽃축제는 3월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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