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소방관이 자동차에서 일어난 불을 초기 진압해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아 화제다.
30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께 광주 남구의 한 편의점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 타이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때마침 근무를 마치고 자녀를 위한 과자를 사러 편의점을 들렀던 대촌119안전센터 최윤영(38) 소방장은 현장을 목격하고 재빨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시민을 대피시켰다.
이후 최 소방장은 자신의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최 소방장의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 소방장은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자마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소방관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률 남부소방서장은 "빠른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최 소방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완도 수산물,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 완도군이 수산물 북미 판로 개척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T&T 슈퍼마켓에서 전복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T&T 슈퍼마켓은 캐나다 최대 아시아 식품 취급 체인 슈퍼마켓으로 완도군은 19개 매장에서 관내 기업인 더풀문주식회사완도의 자숙 냉동 전복 제품 시식 및 홍보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1월 30일까지 기간 중 15일간 진행된다.아울러 캐나다 내 아시아 식품 수입 업체인 한카(Han Ka Export-Import ltd)와 300만 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2025년 밴쿠버에서 열릴 '코리안 데이 완도 특산품 판촉 행사' 추진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51회 LA 한인 축제'에서는 완도 지역 기업인 ㈜바다명가, (유)해성인터내셔널,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등과 함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특히 전복, 해조류, 광어 등을 홍보·판매해 지난해에 이어 완판(10만 불)하며 미국 LA시장에서 완도군 수산물 입지를 다졌다.축제 기간 동안 LA 홈쇼핑 월드의 2개 매장에서 (유)대한물산, (유)해성인터내셔널, (유)완도세계로237,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식회사,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등 5개 사의 수산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지난달 26일에는 한국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LAKOA(Latino and Korean Association)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라티노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시장 개척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수산물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군은 해외 판촉 활동, 제품 개발 등 수산물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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