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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의 초입. 최근 군수의 '불통'을 고발하는 악행비가 세워졌다.
발단은 지난해 10월. 마을 내 한 사찰이 꽃무릇축제장 주변에 수목장, 즉 장례 시설을 짓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신청을 했다.
이후 함평군이 이를 승인하고 공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고 함평군의 소통 의지도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 박인섭 /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이장
"군수님께서는 우리 마을 주민 딱 한 번 처음으로 첫 번째로 면담을 했어요. 근데 수목장 얘기는 한마디를 안 해버려요. 그러고 나서 저희가 세 차례 네 차례 정도 면담 요청을 했어요. 근데 그 비서실에서 완전히 지나가는 사람처럼 쫓아버려요. 10개월 동안 싸워오다가 힘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저것밖에 없더라 이거예요."
주민 측은 악행비에 대한 법적 검토까지 마쳤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평군 공무원노조가 수목장반대추진위원회를 악성민원인으로 규정하고, "용천사 일원 개발행위 허가는 규정 절차에 따라 정당히 추진됐다"며 악행비 철거를 촉구했다.
그러나 주민 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박인섭 /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이장
"노조 같은 경우에는 국민하고 싸우기 위한 노조가 아니잖아요. 본연의 자세를 완전 벗어난 거죠"
안태균 수습기자 gyun@mailbo.com
- 완도 수산물,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 완도군이 수산물 북미 판로 개척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T&T 슈퍼마켓에서 전복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T&T 슈퍼마켓은 캐나다 최대 아시아 식품 취급 체인 슈퍼마켓으로 완도군은 19개 매장에서 관내 기업인 더풀문주식회사완도의 자숙 냉동 전복 제품 시식 및 홍보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1월 30일까지 기간 중 15일간 진행된다.아울러 캐나다 내 아시아 식품 수입 업체인 한카(Han Ka Export-Import ltd)와 300만 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2025년 밴쿠버에서 열릴 '코리안 데이 완도 특산품 판촉 행사' 추진을 위한 논의를 마쳤다.앞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51회 LA 한인 축제'에서는 완도 지역 기업인 ㈜바다명가, (유)해성인터내셔널,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등과 함께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특히 전복, 해조류, 광어 등을 홍보·판매해 지난해에 이어 완판(10만 불)하며 미국 LA시장에서 완도군 수산물 입지를 다졌다.축제 기간 동안 LA 홈쇼핑 월드의 2개 매장에서 (유)대한물산, (유)해성인터내셔널, (유)완도세계로237, 완도다어업회사법인주식회사,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등 5개 사의 수산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지난달 26일에는 한국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LAKOA(Latino and Korean Association)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라티노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을 위한 물꼬를 텄다.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시장 개척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수산물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군은 해외 판촉 활동, 제품 개발 등 수산물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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