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사직·산수·디지털정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를 주제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직도서관은 '나만의 캘리 작품 만들기 체험', '그림책에 담긴 가족사진 이야기(이시원 작가)', '나의 오늘이 담긴 아크릴 캘리 무드등 만들기', '자료실 테마도서·원화 전시' 등을 진행한다.
산수도서관은 '그림책 생일 축하해요 아트프린트 전시', '나만의 자개 손거울 만들기'가 펼쳐진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원목 책꽂이 만들기', '캐리커쳐 체험', '서강용 웹툰 작가 강연', '책놀이 즐거움을 펴다', '그림책 원화 전시', '웹툰 컬러링북 색칠하기', '웹툰 전시'가 준비돼 있다.
산수도서관과 사직도서관은 9월 동안 연체도서를 반납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하고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광주시, 타워크레인·추락 사고예방 긴급 안전점검
광주시는 다음달 7일까지 건설공사장 추락 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공사규모 1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공사장이 대상이며 타워크레인 설치현장 29개소와 건설공사장 91개소이다.
점검단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안전시설물 및 추락방지시설 설치 여부', '안전장비 착용·관리상태', '타워크레인 정기안전점검 실시여부' 등을 확인한다.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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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아닌 가을에 폭염주의보? 역대 가장 더운 9월 중순 무등일보 DB. 최근 광주·전남지역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9월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는 등 11년 만에 가을폭염이 관측됐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16일 광주와 담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폭염주의보가 나주와 화순까지 확대됐다.폭염주의보 첫날인 16일 광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 기온(26.9도)보다 4.4도 높았다.이튿날인 17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5까지 높아져 평년 기온(27도)과 6.5도 차이가 났다.특히 1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4.5도까지 치솟아 9월 중순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이전까지 9월 중순의 최고기온 기록이던 33.7도(1998년 9월 19일·2008년 9월 18일·2008년 9월 19일)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광주지역에서 9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관측 이래 네 번째다. 지난 1998년에 처음으로 '한가을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2008년과 2011년에도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은 한반도 주위의 고기압에 의해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아래쪽에는 여름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까지 물러나지 않고 태평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놓고 있다. 동해상에는 또 다른 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한반도 서쪽 지방에 더운 공기를 유입시킨다.여기에 18일에는 햇살을 막아주던 구름까지 걷히면서 폭염지수를 더욱 높였다.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남해상에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몰고왔다"며 "태풍이 지난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폭염주의보는 폭염특보의 한 종류로 이틀 이상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등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전까지는 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나 지난 2020년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하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