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지난 2일 광주 문화메세나운동에 동참했다.
주택건설협회는 장애인과 소외계층 등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정기섭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최갑렬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부회장,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오훈 광주문화재단 예술누리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섭 회장은 "우리 주위에 장애인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잠시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광주문화재단에서 의미있게 써달라"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은 기부 취지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시·전남도회는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31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총 329동을 지원했고, 2014년부터는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소외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는 행복둥지사업과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을 통해 총 1천468개소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2019년부터는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4천470대 지원, 연탄나눔 13만 4천장, 마스크 35만장 후원, 지역인재 장학사업, 불우이웃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예술창작 활동 기반 마련 및 복지 확장과 시민과 기업의 기부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가치 확산 등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양한 문화메세나운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또 공익법인으로써 개인기부자는 기부금의 최대 30%까지 세액공제, 법인기부자는 손금한도액 내에서 기부금액 10%까지 법인세를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재단에서 주최하는 우수공연 초대와 문화보둠10000센터에 기부자(기업) 이름을 등재하는 등 기부자 예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