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야외 물놀이장 2곳 24일 무료 개장

입력 2024.07.21. 17:29 수정 2024.07.21. 17:33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무료 운영
지난해 산동교 친수공원 이어 동강대도
연령대별 맞춤 풀장 등 편의시설 갖춰
지난해 운영된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주민들에게 도심 속 여름철 놀거리 제공을 위해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산동교 친수공원과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야외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야외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도심 속 물놀이 레저공간 마련을 통해 여름철 가족단위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아동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앞서 지난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산동교 친수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을 선보여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산동교가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동쪽 지역 주민의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동강대에서 추가 운영된다.

이번 야외 물놀이장 2곳에서는 연령대에 맞춰 유아풀 2개, 어린이·청소년풀 2개가 500㎡ 규모로 조성되고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산동교 친수공원에는 397면, 동강대학교에 201면의 주차장이 이용 가능하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몽골텐트, 파라솔,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제공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경사면 평탄화, 바닥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를 마쳤으며, 의무실 운영과 함께 시설 곳곳에 의무 요원과 안전관리자가 배치된다.

북구는 쾌적한 물놀이 환경 제공을 위해 수질검사와 소독, 여과기 가동, 부유물 제거를 통해 수질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물놀이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휴장한다. 시설점검을 위해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야외 물놀이장은 사면 평탄화, 놀이시설 추가 등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더욱 세심히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도 날리고 친구,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한달여간 운영된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은 32일간 1만1천577명이 이용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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