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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아 보여서"···후배 폭행하고 현금 빼앗아 '구속영장'

입력 2024.07.10. 11:50
경찰,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범행에 가담한 일당 4명은 불구속 입건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 남부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후배를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여성과 범행 가담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특수강도·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0대 B양 등 4명을 같은 혐의를 받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말 광주 남구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10대 C양을 불러내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수시간 동안 억류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양이 평소 돈이 많아 보이는 행세를 하고 다닌다며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입건된 이들 중 일부는 가출청소년으로 파악됐다.

C양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적해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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