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11월까지 ACC 창·제작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통하는 'ACC 온라인 극장'사업을 함께 할 협력 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콘텐츠 유통 협력기관 모집은 지역 문화예술회관, 각급 학교, 작은 영화관 등 영상 시설을 갖춘 국내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 22일까지 상시 접수한다.
'ACC 온라인 극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창·제작한 콘텐츠 중 공연 영상 19종과 필름 1종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영상 콘텐츠로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시간을 칠하는 사람'과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비롯해 어린이 공연'거인 앙갈로', '개굴개굴 고래고래'등 ACC 창·제작 대표 레퍼토리가 포함돼 있다.

필름은 지난 2015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 상영작이자 ACC 개관 프로그램인 태국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찬란함의 무덤'을 유통한다. 이 작품은 2015년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22 서울아트시네마 초청 상영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ACC재단은 선정된 기관에 무료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협력기관은 사업기간 동안 5회 이상 영상을 상영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CC재단 누리집 또는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 창제작 작품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전국의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