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비 내렸다 소강상태 반복
높은 습도에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

지난 제헌절 연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에 10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인명사고는 없었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104.5㎜, 나주 80.5㎜, 광주 과기원 57.5㎜, 영암 시종 47.5㎜ 등이다. 도로 물 고임 등으로 소방당국의 안전조치가 총 7건 이뤄졌다. 내장산과 월출산, 지리산국립공원은 부분 통제됐다.
장성군 장성읍과 진원면 장안리 일대에서는 18일 오후 11시40분께부터 정전이 발생해 인근 주택 등 4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치면서 고압 전력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특별시는 당분간 우리나라 부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번 주 중 내내 비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21일 밤사이에는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5~40㎜, 21일 5~20㎜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로 평년(21~23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9~31도를 오르내리겠다. 비가 잠시 그친 사이에는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도 비가 내리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광주특별시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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