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어지는 장맛비, 습한 더위·열대야 계속된다

입력 2026.07.20. 07:30
지난 주말 100㎜비에 큰 피해 없어
20~22일 비 내렸다 소강상태 반복
높은 습도에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뒤늦은 장마 영향에 들어간 5일 광주천 산책로에 우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징검다리 출입을 제한하는 안전띠가 둘러져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지난 제헌절 연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에 10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인명사고는 없었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104.5㎜, 나주 80.5㎜, 광주 과기원 57.5㎜, 영암 시종 47.5㎜ 등이다. 도로 물 고임 등으로 소방당국의 안전조치가 총 7건 이뤄졌다. 내장산과 월출산, 지리산국립공원은 부분 통제됐다.

장성군 장성읍과 진원면 장안리 일대에서는 18일 오후 11시40분께부터 정전이 발생해 인근 주택 등 4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치면서 고압 전력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특별시는 당분간 우리나라 부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번 주 중 내내 비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21일 밤사이에는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5~40㎜, 21일 5~20㎜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로 평년(21~23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9~31도를 오르내리겠다. 비가 잠시 그친 사이에는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도 비가 내리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광주특별시 일부 지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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