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27일까지 최대 150㎜ ‘폭우’

입력 2026.05.26. 10:16 강주비 기자
시간당 최대 50㎜ 강한 비 예보
기상청 “시설물·교통안전 유의”

오는 27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광주·전남에 본격적인 비가 시작돼 2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6일 오전부터 밤 사이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 안팎,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겠다. 전남동부남해안과 완도지역의 경우 26일 오전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강풍과 풍랑도 동반될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에는 광주와 전남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3m 안팎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조업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도 다소 높게 형성되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1~25 사이를 보이겠으며,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를 가리키겠다.

기상청 관게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빗길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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