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20~60㎜
주말 낮 최고 25도↑

광주·전남에 이틀간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새벽부터 18일 아침 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아침최저기온은 10~13도, 낮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된다. 18일은 아침최저기온 12~14도, 낮최고기온 19~25도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19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10~14도, 낮 기온은 19~26도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큰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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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수습 왜 이랬나”...무안공항 찾은 李 대통령, 철저한 조사 주문
[무안=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남 무안공항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현장에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6.05.18. bjko@newsis.com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만나고 유해 재수색 현황을 점검한 후 현장 수습 과정의 부실 문제를 거론하며 철저한 조사 필요성을 지적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합동분향소와 로컬라이저 둔덕 사고 현장, 유류품 보관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 등 유가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규형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방현하 국토부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지원단장 등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오후 3시께 무안공항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노란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유가족들과 차례로 악수한 뒤 헌화했다. 희생자 179명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묵념을 마친 이 대통령이 분향소를 빠져나가자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이 와준 게 처음 아니냐”, “1년 반 만에 여기까지 왔다”는 말과 함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서로를 끌어안은 채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는 이들도 있었고 말없이 영정 사진만 바라보는 유가족도 있었다.[무안=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남 무안공항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05.18. bjko@newsis.com이후 이 대통령은 로컬라이저 둔덕 사고 현장으로 향해 유해 재수색 현황을 보고받았다. 재수색 현황 보고를 맡은 김규형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4월13일부터 민·관·군·경 합동 재수색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유해 1천329점과 유류품 776점, 기체 잔해 930㎏을 수거했고 전체 진척도는 약 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김 상임위원은 “토양 오염 우려가 제기된 구역은 작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참여 인원 건강검진과 토양 안전도 분석, 오염 토양 반출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설명을 듣던 이 대통령은 수색 지연 이유와 초기 수습 과정, 매뉴얼 적용 여부 등을 잇따라 질문하며 당시 현장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특히 추가 유해 발견 상황에 대해 “초기 수색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 현장 수습 조치가 너무 부실했던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원래 해야 하는 기준대로 했는데 문제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당시 수습 체계와 매뉴얼 운영 과정을 지적했다.또 재수색 장기화 문제를 지적하고 유가족 불신 해소를 위해 조사 내용을 최대한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국내 사고조사 전문성 한계를 언급하며 해외 전문기관이나 전문 인력에 조사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무안=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전남 무안공항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현장 유류품 보관소를 방문하고 있다. 2026.05.18. bjko@newsis.com이어 찾은 유류품 보관소 내부에서 유가족들이 “왜 당시 유류품을 폐기 처리했는지 밝혀달라”,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다”, “우리도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을 안아주며 위로하기도 했다.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지난 3월 유해 수습과 부실 수습 엄중 문책을 지시해주셔서 1년간 방치됐던 가족들을 찾을 수 있게 된 점에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들은 오직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란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국토부에서 국무총리실로 이관된 것은 다행이고 기대하고 있다”며 “복합적인 참사 원인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서울=강병운기자·박소영기자 psy1@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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