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오전 사이 비 예보

광주·전남에 한차례 비가 내린 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광주·전남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14일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당분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8~14도, 낮 기온은 18~25도 사이를 오르내리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시점과 범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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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6주년 이모저모] “민주주의도 식후경”···금남로 달군 '비건 감자튀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이틀 앞둔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난장이 열린 가운데 비건 감자튀김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이틀 앞두고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시민 난장에서는 공연과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로 가득한 부스로 북적였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가장 길게 머문 곳은 다름 아닌 먹거리 부스였다.16일 오후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는 ‘민주의 밤’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자유롭게 광장을 오가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대학생, 외국인 관광객까지 뒤섞인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특히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5·18행사에서 단연 인기였던 ‘주먹밥 나눔 행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곳은 바로 ‘비건 감자튀김’이었다. 기다란 감자를 갓 튀겨 내 고소한 향기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이다.한 손에 감자튀김을 든 시민들은 광장 바닥이나 계단, 도로 펜스 주변에 삼삼오오 앉아 맛있는 먹거리를 즐겼다.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진행되는 하루였지만 시민들에게 이날 금남로의 밤은 동시에 사람 냄새와 음식 냄새가 뒤섞인 ‘광장의 축제’이기도 했다. 금남로 가득 스피커 너머로 울려 퍼지는 노래 사이사이, 갓 튀긴 감자 냄새가 초여름 밤거리 위를 채우고 있었다.한 시민은 “감자튀김 냄새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줄을 서고 있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18행사를 생각하면 한층 무겁기만 했었는데 올해는 조금 더 민주주의 축제라는 것에 방점이 찍힌 것 같아 더 좋다”고 말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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