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봄 성큼' 미세먼지 걱정없는 온화···대기는 건조

입력 2026.02.20. 10:10 강주비 기자
일요일까지 기온 9~18도…강풍·건조로 화재 '주의'
미세먼지, 21일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대체로 양호
광주·전남지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시민들이 두터운 겉옷을 벗어 들고 걸어가고 있다. 무등일보DB

광주·전남은 낮 기온이 최고 18도까지 오르며 온화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광주·전남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4~7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영하 4~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다. 21일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 낮 기온은 11~18도로 올라 4월 상순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내몽골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

22일은 북쪽 기압골이 지나며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은 6~10도, 낮 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기압골 발달과 찬 공기 강도에 따라 강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 기간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광주와 그 밖의 전남 지역에서도 강풍이 예상된다. 서해남부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도 커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20일 광주와 전남 모두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1일 오전 광주는 한때 나빴다가 오후에 보통 수준으로 완화되겠으며, 전남은 하루 종일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건조에 따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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