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대 10㎝ 눈에 강풍···한파, 주말까지 광주·전남 강타

입력 2026.01.21. 07:45 강주비 기자
21일 최저 영하 9도…낮까지 영하
22일까지 예상 적설량 최대 10㎝
건조한 대기·강풍 "화재 유의"
이른아침부터 눈이 내린 광주 서구 화정동 4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우산을 준비하자 못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많은 눈과 함께 주말까지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영하권 추위를 보이며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21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9~영하 4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2~1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영광과 신안(흑산면 제외)은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중부내륙·전남서해안은 새벽~오전부터, 전남서부남해안은 저녁부터 눈이 내리겠다.

눈은 22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전남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광주와 전남중부내륙·서부남해안 1~5㎝다.

22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1~영하 4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1~2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남서해안과 여수에는 20㎧ 이상의 강풍이 예보됐고, 그 밖의 지역에도 1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여기에 건조한 대기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전남동부남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눈은 일부 지역에 2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겠으며, 영하권 강추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8~영하 1도, 낮최고기온은 3~6도를 오르내리겠으며, 24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0도, 낮최고기온은 1~5도가 되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겠고 당분간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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