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기온 평년比 7도↓

광주·전남은 많은 비가 내린 뒤 주말 동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9일 광주·전남 지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전면의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는 전남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전남남해안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이 밖의 지역에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15㎧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전남해안에는 순간풍속 20㎧의 강풍 특보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기온은 아침최저기온은 12~15도, 낮최고기온은 17~20도로 평년보다 2~7도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비가 그친 후에도 북서풍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1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체로 흐리겠다.
10일 아침최저기온은 11~13도, 낮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11일 아침최저기온은 10~12도, 낮최고기온은 17~22도로 비슷하겠다.
이후 광주·전남은 남쪽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한차례 내린 뒤 낮 기온이 최고 27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축대나 옹벽 붕괴, 산지 및 절개지에서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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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낮 30도'··· 본격 무더위 광주·전남 최고 체감 온도가 32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계속되자 10일 광주 동구 서남동 조선대 앞 인도에서 학생들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해결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1일 광주·전남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최고기온은 25~29도에 분포하겠다.12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최저기온은 16~19도, 낮최고기온은 24~30도를 오르내리겠다.13일과 14일에는 비가 예보됐으며, 기온은 평년(최저 16~18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전남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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