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다 흐리다 비까지···황금연휴 질투하는 날씨

입력 2025.05.02. 07:07 강주비 기자
연휴 시작 3일 20㎜ 비
맑고 흐리기 반복 '변덕'
어린이날 비 가능성도
강한 비가 내린 1일 광주 북구청사거리 횡단보도에서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모자를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 지역은 당분간 맑았다 흐리기를 반복하고, 한때 비가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일 광주·전남 지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아침최저기온은 7~12도, 낮최고기온은 17~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15㎧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3일에는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5~2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최저기온은 9~12도, 낮최고기온은 17~2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4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최저기온 6~11도, 낮최고기온 18~22도가 되겠다.

어린이날인 5일과 대체공휴일인 6일에는 남쪽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가 예상되며,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7~15도, 낮 기온은 18~25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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