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경칩을 맞은 5일 광주·전남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흐린 날씨와 함께 밤까지 광주·전남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 분포로 평년(최저 영하1~3도, 최고 9~12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서부 섬 지역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PM10·PM2.5) 농도는 이날 내내 '좋음' 수준을 보이다 6일 오후부터 국외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서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기도 하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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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벌써 여름?' 낮 최고 27도···한때 비 광주·전남에 이른 아침부터 봄 비가 내리고 있는 4일 우산을 쓴 학생들이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 메타쉐쿼이아 산책길을 걷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광주·전남 지역은 따뜻한 남쪽 공기와 서풍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높겠다.18일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은 18~25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또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가운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에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서 강수역이 발달하면서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19일 아침최저기온은 13~17도, 낮최고기온은 18~24도를 오르내리겠다.20일 아침최저기온은 11~16도, 낮최고기온은 17~27도에 분포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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