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경칩을 맞은 5일 광주·전남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흐린 날씨와 함께 밤까지 광주·전남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 분포로 평년(최저 영하1~3도, 최고 9~12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서부 섬 지역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PM10·PM2.5) 농도는 이날 내내 '좋음' 수준을 보이다 6일 오후부터 국외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서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기도 하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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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갑자기 초여름' 변덕스런 봄 날씨···낮 최고 26도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 조팝나무가 꽃을 피웠다.16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가족들이 백색 꽃으로 덮인 조팝나무 산책로를 지나며 봄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낮 기온이 껑충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가끔 구름이 많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17일 아침최저기온은 10~15도, 낮최고기온은 18~26도까지 올라 다소 더운 곳도 있겠다. 18일 아침최저기온은 11~15도, 낮최고기온은 18~2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큰 일교차와 함께 강풍과 황사·미세먼지에도 유의해야겠다.전남 서해안 도서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는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또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전남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발원량과 기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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