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근했던 날씨가 가고 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5~10도 가량 낮아지겠다.
또 17일과 18일에는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순간풍속 55㎞/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도 뚝 떨어지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 ~ 0도, 낮 최고기온은 4 ~ 6도 사이를 보이겠으며,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 ~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2 ~ 5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농작물과 가축, 어류 등 동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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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마스크 꼭 챙기세요"···포근한 날씨 속 건조한 대기·미세먼지 '주의' 광주시 북구 용봉동에서 바라본 광주도심과 무등산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무등일보DB 광주·전남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미세먼지와 황사도 기승을 부리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곡성·구례·여수·광양·순천 등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바람도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대기질도 나쁠 것으로 전망된다.대부분 지역이 26일 오전까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5일 오전 6시까지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 광주시와 현장점검을 강화키로 했다.공공부문 대기배출시설 대상으로 시설관리 및 운영시간 단축 등을 점검하고, 드론·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 대기배출 상황을 감시한다.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날림(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아 따뜻하겠다.25일 아침최저기온은 5~9도, 낮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4~10도, 낮최고기온은 16~25도에 분포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으나, 그 중 일부가 지상으로 가라앉아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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