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일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내륙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담양, 곡성, 구례, 화순, 순천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적설량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화순 백아산 5.8㎝, 순천 5.7㎝, 곡성 석곡 5.2㎝, 구례 피아골 4.4㎝, 광양 백운산 4㎝, 담양 1.9㎝를 기록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제외하고 광주(무등산 제외)와 해안가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은 1~5㎝가 더 내린 뒤 오후에는 기온이 올라가 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10~40㎜ 이다.
기온은 오전 영하 1.5도~4도, 오후 8도~11도 분포이다.
해안가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보, 서해남부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전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비로 바뀌겠다"며 "기온이 낮은 곳은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운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에 유의하고 간판 등 시설물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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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겨울비 크게 줄었다···평년의 60%
2025년 겨울철 강수 관련 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광주·전남 지역의 지난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4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2025년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광주·전남 겨울철 강수량은 64.1㎜로 평년(106.3㎜)의 60.3% 수준에 그쳤다. 특히 1~2월 강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건조한 경향이 두드러졌다.지난해 겨울 강수량도 57.5㎜로 평년 대비 54.1% 수준에 머물렀다. 두 해 연속 겨울 강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기상청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북쪽 기압계 변화와 열대 지역 대기 활동을 꼽았다. 우랄산맥과 동시베리아, 베링해 부근에 형성된 ‘블로킹’ 현상으로 북극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됐고,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 영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또 열대 서태평양에서 평년보다 활발한 대류 활동이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북동쪽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발달했고, 이 과정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강수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2025년 겨울철 평균기온은 3.4도로 평년보다 0.4도 높았으며, 12월과 2월은 평년보다 따뜻했지만 1월에는 한파가 이어지며 기온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났다.눈이 내린 날은 평균 17일로 평년(18.6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겨울 동안 내린 눈의 양도 28.9㎝로 평년(33.2㎝)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서해안 지역에서는 해기차에 의해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해수면 온도는 12.9도로 최근 10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강수량 감소는 북쪽 기압계 변화와 열대 대류 활동 등 복합적인 대기 순환 영향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기후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기후 특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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