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 최대 19.5㎝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30분 주요 지점 적설량은 기준 장성 상무대 19.5㎝, 광주 광산 14㎝, 함평 월야 13.9㎝, 진도(레) 12.4㎝, 담양 12㎝, 나주 11.8㎝, 영광 염산 10.9㎝, 영암 시종·신안 하의도 10.9㎝, 목포 10㎝ 등이다.
현재 광주와 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신안(흑산면제외)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순천·장흥·강진·영암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도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3~5㎝의 강하고 많은 눈과 아침 기온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6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서부 3~10㎝로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동부에는 1~5㎝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로 예보됐다.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도 30~58㎞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기 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에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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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최대 5㎝ '눈바람'···출근길 안전 비상 광주·전남에 이른 아침부터 약한 눈이 내린 10일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근린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18일 광주·전남은 돌풍과 함께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동부내륙은 3~8㎝, 그 밖의 지역은 1~5㎝가량의 눈이 내릴 예정이다.특히 전남동부내륙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1~3㎝(일부 지역 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다만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경우 예상 강수량은 5~10㎜다.바람도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에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2도, 낮최고기온은 4~8도에 분포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야외활동 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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