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등산 7.8㎝ 눈···광주·전남 강풍·우박 주의

입력 2024.11.29. 07:50 임창균 기자
27일 첫눈이 내린 무등산 국립공원의 모습.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전남은 눈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강풍을 동반한 영하권의 추위 기승을 부리겠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광주 무등산은 7.8㎝, 광양 백운산은 1.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한 영광 20.7㎜, 장성 상무대 18.5㎜, 화순 11.0㎜, 함평 월야 9.5㎜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지역에 가끔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경보가 전남 10개 시군(여수·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2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일부 내륙과 산간지역은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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