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례 성삼재·광주 무등산 3.6도···올가을 가장 추워

입력 2024.11.05. 08:01 임창균 기자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뉴시스

5일 광주·전남은 곳곳에서 올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일부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구례 성삼재와 광주 무등산이 3.6도로 가장 낮았으며, 광양 백운산 7.7도, 화순 백아 7.8도, 순천 황전 8도, 곡성 옥과 8.2도, 장성 8.8도, 담양 9.4도, 광주 9.8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 분포로 전날보다 4~5도 가량 낮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과 7일 아침기온이 더욱 떨어져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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