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무는 등 쌀쌀한 가을 날씨가 나타났다.
당분간 광주·전남지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으며 주말에는 다시 비가 오겠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10.8~17.7도로 평년 23.4~25.4도 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광주 낮 최고기온은 15.5도이며 장흥 15.9도, 영광 16.1도, 목포 16.7도, 완도 18.0도, 여수 20.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이 당분간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를, 낮 최고기온은 24~27도가 되겠다.
가을비는 오는 6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20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출·퇴근길에는 두툼한 겉옷을 챙겨 입는 것이 좋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날씨] 광주·전남 영하권 추위 속 눈·비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을 맞아 광주·전남은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6일 오후 서해안에서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의 남하로 기온이 더욱 떨어져 '대설'인 7일부터는 광주와 전남 서부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아침 영하권 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6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1도로 예상된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9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8일 아침은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낮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낙상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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