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낮 최고 33도···최대 40㎜ 비

입력 2024.09.12. 07:52 임창균 기자

'가을 폭염'이 이어지는 광주·전남은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서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3도 분포로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장성·영광·함평·무안·영암·신안·구례·곡성·해남·고흥 33도, 광주·나주·담양·화순·목포·진도·순천·광양·강진·장흥 32도, 여수·보성 31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진도 27.3도, 목포 26.8도, 무안 26.1도, 광주 25.7도, 함평 25.5도 등을 기록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담양·곡성·구례·해남·완도·영암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와 전남 나머지 1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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