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광주·전남에 강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이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담양·곡성·구례·해남·완도·영암에는 폭염경보가, 광주와 전남 나머지 1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2도 분포로 전날보다 3~4도 낮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담양·무안·곡성 32도, 나주·장성·영광·함평·목포·영암·진도·신안·순천·광양·구례·완도·강진·해남 31도, 광주·화순·장흥·여수·고흥 30도, 보성 29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 28.6도, 완도 금일 28도, 고흥 도양 27.7도, 목포 26.9도, 광주 26.5도 등을 기록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좁은 지역에 집중되며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한다"며 "일부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으나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며 폭염특보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날씨] 광주·전남 흐리고 비···낮에도 '쌀쌀' 지난 15일 오전 광주 동구 충장로 인도 위에 은행이 떨어져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지역은 약한 가을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2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5㎜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7도를 기록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2도 분포로 평년(23~25도)보다 다소 낮겠다.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주·나주·목포·영암·신안·강진·해남·보성 20도, 장성·화순·영광·함평·무안·진도·광양·구례·곡성·장흥·여수 21도, 담양·순천·완도·고흥 22도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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