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낮 최고 34도 늦더위···최대 40㎜ 소나기

입력 2024.09.09. 07:45 임창균 기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은 한여름같은 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겠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동해북부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와 함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곡성과 구례는 전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광주와 전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4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주·나주·장성·담양·화순·함평·무안·영암·신안·구례·곡성·강진·해남 34도, 영광·목포·진도·순천·광양·완도·장흥·고흥 33도, 보성 32도, 여수 31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26.6도, 완도 여서도 26도, 고흥 도양 25.4도, 광양 25.2도, 순천 25도를 기록해 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며 "당분간 광주와 전남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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