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낮 최고 33도···최대 60㎜ 소나기

입력 2024.09.06. 07:33 임창균 기자
전남 16개 시·군 폭염주의보
광주 12일만 열대야 나타나

6일 광주·전남은 한여름같은 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겠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전남 동부지역은 최대 60㎜ 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 16개 시·군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에서 33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양·완도·강진 33도, 나주·장성·함평·영암·신안·순천·구례·곡성·해남·고흥 32도, 광주·담양·화순·영광·목포·무안·진도·장흥·여수·보성 31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거문도 26.8도, 여수 26.4도, 광양 25.9도, 광주 25.7도 등을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광주는 지난달 24일 밤 25도를 기록한 이후 12일 만에 열대야가 다시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 다시 낮기온이 올라 덥겠다"며 "당분간 광주와 전남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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