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427명, 사망 4명
가축·수산 피해액 160억 돌파

광주·전남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일부 지역에서 45일만에 해제됐다.
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나주·장성·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지난 7월 20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 45일만이다.
현재는 전남 8개 시·군(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신안)에서만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광주에서 62명, 전남에서 365명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는 광주 1명, 전남 3명이다.
가축·수산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고흥에서 닭 2천497마리, 강진에서 오리 200마리가 추가 폐사하는 등 19개 시·군 142개 농가에서 가축 20만9천270마리가 폐사했으며 피해추정 금액은 35억2천200만원에 이른다.
완도에서도 6개 어가에서 넙치 5만2천마리가 폐사했으며 전날까지 5개 시·군 92개 어가에서 총 427만1천마리가 폐사했으며 피해 금액은 126억500만원으로 추정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해제됐어도 당분간 낮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주중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재발효될 수 있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서해남부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2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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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설 연휴 광주·전남 온화···초반 안개·이슬비
이른아침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12일 광주시내와 무등산국립공원이 부옇게 보이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설 연휴 기간 광주·전남은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연휴 초반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내리겠다.광주기상청이 발표한 ‘설 연휴 기상전망’에 따르면, 설 연휴 광주·전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연휴 초반인 14일과 15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영하 2~6도, 낮 기온은 13~18도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다.전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연휴 후반인 16일부터 18일까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3~3도, 낮 기온은 5~12도로 예상된다.해상의 경우 14일부터 15일까지는 서해남부해상에 바다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15일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에는 서해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0~3.5m까지 높아지며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바다안개와 높은 물결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도서지역을 오가는 이용객은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3일부터 육상·해상·공항·항만 등 설 연휴 기상정보를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며 “연휴 초반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만큼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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