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광복절에도 찜통 더위

입력 2024.08.15. 09:20 임창균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담양 고서면 명옥헌 원림을 찾은 방문객들이 배롱나무를 구경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복절인 15일 광주·전남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1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광주·전남 전역에 16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5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로는 담양·화순·구례 35도, 광주·장성·함평·신안·순천·광양·곡성·완도·강진·해남·고흥 34도, 나주·영광·목포·무안·영암·진도·장흥·여수·보성 33도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 해야한다"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26.7도, 목포 26.1도, 광양 25.9도, 함평 25.2도, 무안 25.1도 등을 기록해 전남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